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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손 보상 기준 & 처리 방법

by 빌라봉 2025. 6. 9.

 

자동차 전손은 수리비가 차량가액을 초과할 때
보험사가 보상하는 방식입니다.
전손의 정확한 기준, 보상 절차, 주의사항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립니다.

 

 

차가 망가졌는데… 수리할지, 폐차할지 누가 결정하죠?

사고나 침수로 차량이 크게 손상됐을 때,
보험사에서 “이 차량은 전손 처리 대상입니다”라는 안내를 받는 경우가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전손’이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어떤 기준으로 결정되며 어떤 보상을 받게 되는지를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특히 장마철 침수 차량이나 대형 사고 후 차량 수리가 막막할 때,
전손 보상 기준과 절차를 제대로 아는 것이 곧 금전적 손실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지금부터 자동차 전손 보상의 정확한 의미, 보상 계산 방식, 진행 절차를 차례대로 정리해드릴게요.


 자동차 전손이란?

자동차 전손 보상 기준 & 처리 방법

 

‘전손’이란 차량이 너무 심하게 손상돼서 수리하는 것보다
차라리 폐차하고 차량 가액을 보상해주는 게 더 합리적이라고 판단되는 경우
를 말해요.

 

보험에서 전손은 두 가지로 나뉘어요:

구분 정의
전부 전손 수리 불가능한 상태 (불에 탐, 차체 완전 파손 등)
분손 전손 (경제적 전손) 수리는 가능하지만 수리비가 차량 가치보다 클 때

 전손 보상 기준 – 수리비 vs 차량가액

보험사는 다음 조건을 기준으로 경제적 전손 여부를 판단해요:

“수리비 + 견인비 + 감가비용 > 보험사 책정 차량가액”이면 전손 처리

 

예시:

  • 차량 현재 시세 700만 원
  • 수리비 850만 원
    → 이 경우 “전손 처리”가 됩니다. 수리비가 차량 가치보다 크기 때문이에요.

 보험사 차량가액은 ‘가입 당시’가 아닌, ‘사고 발생 시점’의 중고차 시세를 기준으로 합니다.

 


 전손 보상금은 얼마나 받을까?

전손 보상 기준

 

전손 처리되면 보험사는 해당 차량의 시세를 기준으로 보상금을 책정합니다.
단, 아래 사항을 반영해 금액이 달라질 수 있어요:

항목 설명
차량 시세 사고 시점 기준 중고차 시세
자차 보험 가입 여부 자차 특약이 있어야 보상 가능
자기부담금 보상금에서 일부 차감 (보통 20만~30만 원)
잔존물(폐차 차량) 매각가 폐차장 경매가로 일부 금액 환수 가능

 보험사 보상 + 폐차 매각가를 더하면 총 손해 복구액이 됩니다.


 자동차 전손 처리 절차

자동차 전손 처리 절차

 

1. 보험사 접수

  • 사고 접수 후, 보험사 출동/견인 요청
  • 차량 수리 여부 감정 진행

2. 손해사정사 판단

  • 공업사 견적 확인 후 수리비용 산출
  • 차량가액 초과 시 전손 판정

3. 서류 제출 및 전손 합의

  • 차량등록증, 통장사본, 인감증명서 등
  • 폐차 동의서 작성 및 보상금 지급 합의

4. 폐차 및 차량 말소

  • 보험사 협력 폐차장에서 잔존 차량 폐차
  • 말소 등록 후 보험사 보상금 입금

 전손 시 꼭 주의할 점

  • 보험금 수령 = 차량 말소 동의
    → 차량은 더 이상 소유권 없음
  • 렌트카·할부 차량은 별도 금융사 승인 절차 필요
  • 침수차량 전손 후 중고차 시장에 재유통되는 사례 있음
    → 보험사로부터 ‘전손 증명서’ 요청 필수

 

 

 

사고나 침수로 차량을 잃게 되는 건 누구에게나 스트레스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보험 보상을 제대로 알지 못해 손해를 입는 것이에요.

자동차 전손 보상은 단순히 돈을 받는 절차가 아니라,
내 차량의 가치와 상태를 판단하는 중요한 결정
입니다.

이 글을 통해, 예상치 못한 사고에도
차분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